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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PK 결승골' 제주, 인천 꺾고 2위 탈환
작성 : 2022년 06월 18일(토) 21:29

제주 주민규(왼쪽에서 두 번째)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2위를 되찾았다.

제주는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을 달린 제주는 8승 5무 3패(승점 29점)를 기록, 포항 스틸러스(7승 5무 4패·승점 26점)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6승 6무 4패(승점 24점)로 제자리 걸음을 한 인천은 5위를 유지했다.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32분 안현범이 후방에서 한 번에 연결한 패스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이 공을 제르소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하던 인천은 후반 7분 경기 균형을 맞췄다. 아길라르의 컷백이 이용재를 맞고 흐르자 김보섭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제주는 후반 42분 상대 수비수 이동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민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다급해진 인천은 총공세에 나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송시우의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제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성남FC와 대구FC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성남은 2승 4무 10패(승점 10점), 대구는 4승 7무 5패(승점 19점)을 기록했다.

대구는 후반 18분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제카의 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성남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2분 팔라시오스가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친 뒤 구본철에게 패스를 건넸고 구본철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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