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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박태환 이후 첫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결승 진출
작성 : 2022년 06월 18일(토) 18:45

김우민(오른쪽) /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우민(강원도청)이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민은 18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87로 결승선을 통과, 3조 1위 및 전체 6위(5개조 42명)로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 확보에 성공했다.

김우민 이전까지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진출한 것은 박태환이 유일하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 부문에서 박태환의 마지막 결승 진출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로 김우민은 한국선수로는 박태환 이후 5년 만에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김우민은 이날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 때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3분48초26)을 3초 가까이 앞당겼다. 이 부문 한국 기록은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3분41초43이다.

김우민의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경기는 19일 오전 1시 2분 열린다.

한편 김서영(경북도청)은 여자 개인 혼영 200m 예선에서 3조 3위, 전체 9위를 기록하며 상위 16명이 오르는 준결승에 안착했다.

김서영은 19일 오전 열릴 준결승에서 상위 8명 안에 들면 한국 경영 선수로는 최초로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김서영은 앞서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와 2019년 우리나라 광주대회 이 부문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각각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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