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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FW 발샤 영입
작성 : 2022년 06월 18일(토) 16:04

사진=강원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강원FC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공격수를 품에 안으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강원은 "발샤 세굴리치(등록명 발샤)를 영입하며 전방에 힘을 보탰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몬테네그로 리그 명문팀 FK 부두치노스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발샤는 6시즌 동안 여러 팀을 거치며 리그 대표 공격수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FK 이스크라에서 33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했는데 후반기 15경기에서만 11골을 넣으며 대활약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몬테네그로 리그 선수들이 뽑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발샤는 최근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다. 21세 이하(U-21) 대표팀에서 입지를 다진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핀란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강원은 "(발샤는) 양발을 이용한 슈팅과 크로스, 드리블에 능하며 스피드가 빠르고 활동 반경이 넓어 김대원, 양현준, 이정협 등 기존 강원 공격라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이번 영입을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발샤는 "자국 대표팀 출신인 데얀과 무고사로 인해 K리그에 관심이 생겼고 강원FC에 오게 됐다. 구단과 팀 동료들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돕는 일원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득점을 해 데얀이나 무고사처럼 K리그에서 오래 활약하고 싶다"며 "팬분들께서 경기장에 많이 와주셔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최선을 다해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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