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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결승골' 수원FC, 김천 제물로 7G만에 승…포항은 강원 완파
작성 : 2022년 06월 17일(금) 21:42

이승우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수원FC가 7경기 만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김천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4월 10일 홈 김천전(3-2 승) 이후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 부진에 시달린 수원FC는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게 됐다. 순위는 4승 3무 9패(승점 15점)로 10위다.

반면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 부진에 빠진 김천은 4승 5무 7패(승점 17점)를 기록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수원FC는 경기 시작 후 14분 만에 장재웅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다. 이승우는 전반 17분 코터킥 상황에서 김현의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구성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0-0으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14분 땅을 쳤다. 이승우가 상대 미드필더 김한길에게 파울을 유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무릴로의 슈팅이 구성윤 골키퍼에게 막혔다.

김천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15분과 후반 24분 김한길과 조규성이 각각 왼발슈팅과 헤더를 시도했지만 모두 크로스바와 골대를 강타했다.

꾸준히 득점을 노리던 수원FC는 후반 36분 그 결실을 봤다. 이승우가 주인공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라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팀에 결승골을 안겼다.

양 팀은 이후에도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날카롭게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날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포항 스틸러스가 완델손, 이승모, 임상협의 연속골에 힘입어 강원FC를 3-1로 눌렀다.

이로써 포항은 7승 5무 4패(승점 26점)를 기록, 5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강원은 3승 6무 7패(승점 15점)로 11위다.

포항은 전반 9분과 전반 32분 완델손과 이승모의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전반 43분에는 윤평국의 자책골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후반 22분 임상협의 쐐기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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