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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볼넷' TB, 양키스에 끝내기 패…3연패 수렁
작성 : 2022년 06월 17일(금) 11:04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최지만이 좋은 선구안을 과시했지만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를 연패의 늪에서 구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3연패 수렁에 빠진 탬파베이는 35승 28패를 기록했다. 7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47승 16패다.

3번타자 겸 1루수로 탬파베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은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지난 달 30일 양키스전부터 이어져 온 연속 안타 행진을 13에서 마감했다. 최종 성적은 2타수 무안타 2볼넷.

최지만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투수 클라크 슈미트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4회초와 6회초 각각 2루수 땅볼과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초반 양 팀 투수진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투수들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긴 침묵을 먼저 깨뜨린 팀은 탬파베이였다. 5회초 2사 후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양키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6회말 DJ 르메휴, 애런 저지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앤서니 리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승리의 여신은 9회말 들어 양키스에 미소지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리조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포를 작렬시키며 양키스에 승리를 안겼다.

양키스는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리조(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탬파베이는 불펜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메히아(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는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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