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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홍철·FC서울 나상호 "브라질전 가장 기억에 남아"
작성 : 2022년 06월 16일(목) 15:24

홍철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홍철(대구FC), 나상호(FC서울)가 한 목소리로 브라질전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월 A매치 기간으로 종료됐던 K리그1가 재개된 기념으로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6월 A매치 4연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던 K리거 5명이 화상 인터뷰에 나섰다. 대구FC 대표 선수로는 홍철이 참석해 질문에 답했다.

홍철은 "4연전 중에 브라질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큰 점수 차이로 졌지만 많이 배웠다. 배움을 통해 더 강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철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승리 멤버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번 브라질전과 독일전과의 차이점에 대해 "독일전은 선제골을 넣었고 브라질전은 선제 실점을 했다. 추격하려다 선제 실점을 하는 바람에 졌다. 세계적인 팀과 붙었을 때는 선제 실점하면 따라는 게 정말 힘든 것 같다"고 밝혔다.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코로나19와 부상 때문에 동계훈련을 제대로 못하기도 했고, 아직 60~70% 몸 상태"라고 말한 홍철은 소속팀 대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른 팀에서 대구를 봤을 때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뛴다고 생각했다. 와서 느끼니 더 간절함을 가지고 있더라. 지금은 자신감도 있어서 우리 색깔을 입힌다면 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전북현대를 만나는 것에 대해 홍철은 "나는 도발을 좋아하지 않는다. 전북은 우리보다 강팀이고, 우리는 도전하는 입장이다. 시민구단으로 8강에 올라 역사를 새로 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나상호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마지막으로 FC서울의 대표 선수로 나상호가 참석했다. 나상호 역시 기억에 남는 경기로 브라질전을 꼽으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며 나만의 장점도 깨달았다.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FC서울은 수원삼성과의 두 번째 '슈퍼매치'를 앞두고 있다. 나상호는 "원정경기이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지난 경기처럼 2-0으로 수원을 이기겠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팀 목표로도 "지난 몇 년간 하위권에 있던 팀을 상위권에 올리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전한 나상호는 "상암에서 열린 대표팀 경기에서 서울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 주셔서 감사했다. 이 열기를 모든 경기장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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