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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진규 "A매치서 압박 체감…백승호와 경쟁? 따로 얘기 안 해"
작성 : 2022년 06월 16일(목) 15:10

김진규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6월 A매치 4연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김진규(전북현대)가 소감을 전했다.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6월 A매치 기간으로 종료됐던 K리그1 재개 기념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은 6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됐던 각 팀의 대표 선수들이 나서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전북현대 대표로는 김진규가 나섰다.

김진규는 이번 A매치에서 파라과이전 후반 15분, 이집트전 후반 8분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알 사드) 등이 이탈한 중원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국가대표로 경기에 나선 소감으로 김진규는 "해외 팀들과 경기하며 압박과 템포가 정말 강하다고 느꼈다. 그런 부분을 많이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표팀의 미드필더들 간의 경쟁 구도에 대해 "얘기를 많이 듣긴 했지만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며 주축 선수들의 공백에 대해서도 "당연히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같은 팀 동료이자 같은 포지션인 백승호에 대해서도 "따로 대표팀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없다. 팀에서 같이 뛰다보니까 어떻게 팀에 도움이 되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얘기한다"고 일축했다.

비교적 최근 전북으로 이적했음에도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김진규는 "이적을 급하게 한 느낌이 있는데 (김)문환이 형과 같이 와서 적응하기가 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전북은 울산과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당시에 김진규는 전북 소속이 아니었기 ‹š문에 경기를 뛰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진규는 "울산에 지고 다음주에 입단했다. 몇 년간 울산과 우승 경쟁을 하고 있고, 올해는 울산이 좋은 위치에 올라있기 때문에 저희가 준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며 "저 또한 울산전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주에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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