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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조규성 "득점왕보다 월드컵 승선이 제게 더 큰 의미"
작성 : 2022년 06월 16일(목) 14:29

조규성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천상무의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카타르행에 대한 간절함을 전했다.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월 A매치 기간으로 종료됐던 K리그1가 재개된 기념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K리그1 김천상무의 대표선수로 참석한 조규성은 K리그 재개 소감과 함께 6월 A매치 4연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조규성은 지난 14일 이집트전에서 터뜨린 감아차기 골에 "컨트롤하는 순간부터 똑같은 상황이었다. 차는 순간 들어갔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엄청난 성장세라는 말에 조규성은 "제가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시즌을 끝냈다. 이번 평가전에서도 많은 시간을 출전하진 않았지만 뛰면서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늘어야겠다고 느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리그 득점 2위에 랭크되어 있는 조규성은 득점왕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승선에 대한 질문에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월드컵이 더 큰 것 같다. 굳이 골을 넣지 않더라도 플레이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한다. 제 자신에게는 월드컵 진출이 더 큰 꿈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실력 상승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배는 늘은 것 같다. 대표팀에서도 많은 걸 느꼈고, 또 좋은 얘기들을 해주신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군대에서 기량이 급증했는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월드컵까지 군대에 남아 있을 생각이 있냐'는 재치있고 다소 난처한 질문에는 "있다. 여기에 와서 많이 늘었다. 선수들과 손발도 잘 맞고 있어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대표팀에 다녀와서 "체력단련실에서 더 살아야할 것 같다. 밀리지 않으려면 체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느꼈다. 벤투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이 그런 부분인 것 같다"고 느꼈다는 조규성은 다가오는 수원FC전도 필승을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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