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이 빅리그 콜업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박효준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박효준은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뒤 지난 14일 세 번째로 빅리그에 콜업됐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더블헤더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복귀 후 4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날 박효준은 팀이 3-0으로 앞선 2회 무사 2루에서 기습 번트로 안타를 만들어내 1루로 출루했다. 이때 포수 야디어 몰리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4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7회 1사 후에도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는 대타 디에고 카스티요와 교체되며 경기를 끝낸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190이 됐다.
피츠버그는 6-4로 승리하며 긴 9연패 터널에서 탈출, 25승 37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