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신고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0.283에서 0.288로 상승했고, 시즌 32타점을 완성했다.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기용되고 있는 최지만은 상대 선발 투수가 좌완 네스터 코르테스이기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최근 12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올 시즌 좌완 상대 타율이 0.500(18타수 9안타)인 점을 고려하면 이해하기 힘든 처사다.
최지만은 결국 팀이 8회초까지 1-4로 끌려가던 2사 1,2루에 투입됐고, 상대 좌완 루카스 릿키의 3구를 받아쳐 적시타를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이 적시타에 힘입어 3-4까지 쫓아갔으나 거기까지였다. 결국 패배하며 35승 27패를 기록, 2연패를 당했다.
양키스는 6연승을 질주하며 46승 16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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