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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핑크 개물림 사고' 피해자, 합의 後 마무리 [ST이슈]
작성 : 2022년 06월 16일(목) 19:07

자이언트핑크/ 사진=자이언트 핑크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래퍼 자이언트 핑크 반려견 후추에게 물려 생명을 잃은 피해자 A 씨의 반려견. 사고 당시 자이언트 핑크 측의 적절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알리며 한 차례 논란이 됐으나 원만히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근 자이언트 핑크 반려견 후추에게 개 물림 사고를 당한 피해자 A 씨는 한 매체를 통해 피해 보상금을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시민단체나 유기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자이언트 핑크와 사고에 관해 원만히 해결했다고 알리며 누구에게도 비난이 가지 않길 바란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달 16일 A 씨는 서울 한강공원에서 자이언트 핑크 반려견 후추가 자신의 반려견에게 달려들어 물어 죽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자이언트 핑크 언니가 반려견을 데리고 있었으며 갑작스럽게 후추가 자신의 강아지에게 달려들어 충격을 받았다고 알렸다. 곧바로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갔으나 안타깝게도 반려견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피해자 A 씨는 자이언트 핑크 언니에게 동물병원 위치를 알려줬으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틀 뒤 만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A 씨는 해당 과정에서 또 한 번의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사건 이후 피해자 A 씨는 자신의 반려견은 자이언트 핑크 반려견 때문에 죽었지만 SNS를 통해 반려견과 애견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고 괴로웠다고 전하기도. 해당 소식이 전해지고 누리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자이언트 핑크는 직접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자이언트핑크 핑크는 공식입장을 통해 반려견 물림 사망 사고에 고개를 숙였다. 자이언트핑크는 "얼마 전 저와 친언니가 함께 기르는 반려견 후추와 관련된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제가 당시 사고 현장에는 없었지만, 언니에게 얘기를 전해 듣고 공동 견주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 견주님을 직접 만나 뵙고 사과드리고 싶어서 연락을 드리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크실 견주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꼭 직접 만나 사과드리고 싶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합의에서 누구에게도 비난이 가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친 상황, 원만히 합의된 사고를 선례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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