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범죄도시2' 마지막을 장식을 버스 장면과 관련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제작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흥행 감사 GV가 15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상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허동원, 하준, 정재광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 2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이상용 감독은 "마지막 버스 장면에서 꽤 오래 촬영을 했다"며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 게 그 좁은 버스 안에서 마동석, 손석구가 고생을 많이 했는데도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션을 어떻게 찍어야 할까 하는 고민, 상대 배우를 배려하는 마음, 스태프들을 챙기는 분위기가 재밌었다. 그래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손석구는 버스 장면에서 탄생한 '5대5' 명대사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마석도의 5대5 대사가 기억에 난다. 보통 현장에서 나오는 애드리브도 많지만 그날은 그 아이디어를 짜기 위해 촬영을 접었다. 그런 경험이 신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두가 다 같이 모여 굉장히 민주적으로, 아이디어 내고 대사를 짜는 게 신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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