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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욕심쟁이' 드리핀 "대중을 우리 팬으로 만들 것" [종합]
작성 : 2022년 06월 15일(수) 16:07

드리핀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드리핀이 강렬함을 무기로 앞세워 컴백했다.

15일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의 두 번째 싱글 '빌런 : 제로(Villain : ZERO)' 발매 쇼케이스가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번 앨범은 지난 1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빌런(Villain)'의 프리퀄이다. 차준호는 "'빌런' 세계관 서사의 첫 시작이다. 전작과 프리퀄로 공개된 메시지를 연결하면 이후에 나올 '빌런' 서사의 내용을 유추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제로(ZERO)'는 '빌런' 세계관 속 자아가 분열되는 주인공의 내면을 겹겹이 쌓인 하모니와 트랩 비트를 통해 묵직한 무드로 표현한 곡이다.

황윤성은 "처음에 너무 강렬한 사운드였는데 듣다 보니 중독성 있는 멜로디 때문에 흥얼거렸다. 노래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고 '제로'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차준호는 "기타 사운드가 앞에 들리는데 그동안 저희 곡이 강하고 록적인 사운드가 없었다. '큰 도전이 되겠구나' 싶어서 듣는 순간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김민서는 "제로 발음을 통일해야 했는데 발음이 '지로'더라. 발음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킬링포인트는 후렴파트라고. 고음 파트를 맡은 이협은 "높은 음역이 많이 유지돼서 녹음은 쉽게 했지만 라이브 걱정이 많이 됐다. 그걸 채우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드리핀은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도 꼽았다. 알렉스는 "모든 멤버가 각자 개성대로 콘셉트를 잘 소화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윤성이 형이 가장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재킷도 재킷인데 뮤비에서 되게 멋있게 나온다.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윤성은 "이번에 성장되고 틀을 깨려고 하는 사람이 제 생각에 창욱이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드리핀 / 사진=팽현준 기자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알렉스는 "음방 1위를 차지하고 싶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우선이니까 건강하게 활동 마무리 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김민서는 "이번에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음방하면서 처음으로 팬분들 앞에서 무대한다. 저희만큼 팬분들도 기대하실 것 같다"며 공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1위 공약도 오픈했다. 멤버들은 "개인적으로 파트를 바꿔보고 싶다. 뒤죽박죽하면서 재밌을 것 같다"고 했고, 차준호는 "저도 파트 생각해봤는데 협이 형 파트는 정말 힘들다. 이번 곡이 강한 모습이다 보니까 상반된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 스티커라든지 귀여운 모습들을 보여드리면서 그와는 상반되게 노래는 멋있게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내걸었다.

이어 이협은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어떤 콘셉트든 드리핀만의 방식으로 잘 소화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했고, 차준호는 "그동안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콘셉트 욕심쟁이라는 말을 들으면 재밌고 좋을 것 같다"고 덧댓다.

또 차준호는 "이번에 많은 분들께 저희의 멋진 모습, 강렬하고 조금 더 와일드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팬 여러분뿐만 아니라 대중분들께도 '얘네 이런 콘셉트도 소화할 수 있네' 멋짐이 확 느껴지셨으면 좋겠다. 저희이 다양한 모습과 '멋진 것도 잘한다'는 모습을 어필해서 많은 분들을 저희 팬분들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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