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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엘리자벳' 인맥 캐스팅 루머에 분노→강경대응 예고 [ST이슈]
작성 : 2022년 06월 15일(수) 16:12

옥주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의 SNS 글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과 관련해 옥주현을 저격했다는 의견이 쏟아진 가운데 옥주현은 루머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새벽 김호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게시했다. 이를 접한 뮤지컬 팬들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된 직후 김호영이 해당 글을 게시했다는 점을 언급, 옥주현을 옥장판에 비유해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견을 쏟아냈다.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뮤지컬로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엘리자벳 역으로 두 번이나 무대에서 서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1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김소현은 앞선 공연에서 "10주년 공연을 위해 스케줄을 비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만큼 캐스팅 라인업에도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라인업은 옥주현을 비롯해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민영기, 길병민, 주아, 임은영, 진태화, 이석준, 장윤석, 문성혁, 김지선 등이 출연한다고 공개됐다. '엘리자벳'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김소현이 제외돼 있었고 엘리자벳 역은 옥주현의 절친 이지혜가 캐스팅된 것으로 공개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옥주현의 절친이 합류했다는 점을 언급, 옥주현의 인맥으로 라인업이 채워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이런 상황, 김호영의 SNS 글 역시 옥주현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졌다.

이런 상황 15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루머와 관련된 강경 대응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내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 수백억 원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할 것. 난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옥주현은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입)와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 된다. 해당 업무를 맡고 계신 쪽에서 (문제가 된 글을) 이틀간 캡처 수집해놨다. 다양한 글의 소유주들 서둘러 지우고 명의 바꾸는 수고는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뮤지컬 '엘리자벳' 공연이 법적인 분쟁으로 번질 모양새라 팬들의 안타깝다는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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