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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강'→'징크스의 연인' 나인우, 또 한 번 KBS 구원 투수될까 [ST이슈]
작성 : 2022년 06월 15일(수) 14:03

나인우 / 사진=K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나인우가 '징크스의 연인'으로 또 한 번 KBS 드라마 타이틀롤을 맡는다. 과연 '달이 뜨는 강'에 이어 두 번째 주연 자리를 안정적으로 완주할 수 있을까.

15일 KBS2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이 첫 방송된다. '징크스의 연인'은 순수 결정체이자 엄청난 능력의 무녀 슬비(서현)와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 징크스의 남자 수광(나인우)이 만나며 벌어지는 판타지 희망 로맨스다.

'징크스의 연인'은 앞서 '달이 뜨는 강'(이하 '달뜨강')을 연출했던 윤상호 감독의 차기작이다. 나인우가 남자 주인공으로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했고, 뒤를 이어 서현이 여자 주인공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나인우는 '달뜨강'에 이어 '징크스의 연인'에서도 벌써 두 차례 윤상호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인연이 '중간 투입'으로 맺어진 만큼 더욱 눈길을 끈다.

나인우 / 사진=빅토리콘텐츠 제공


앞서 '달뜨강'은 지난해 2월 배우 김소현과 지수 주연으로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6회가 방영됐을 무렵 지수의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이 폭로됐고, 본인이 이를 일부 인정하며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방영 도중 남자 주인공이 하차하는 이례적인 상황 속 '달뜨강'은 대체 배우로 나인우를 발탁했고, 그는 7회부터 투입됐다. 이후 나인우는 기존 배우들과 1회부터 재촬영을 시작해 지수의 흔적을 말끔히 지워냈다. 시청률 역시 8%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종영했다.

이후 윤상호 감독은 차기작 주연으로 다시 한번 나인우를 선택했다. 이에 더해 나인우는 윤상호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KBS2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에선 '징크스의 연인' 서현과 함께 특별 출연을 예고했다.

현재 KBS 수목드라마는 지난해 말 '학교 2021'에 이어 '너에게 가는 속도 493㎞' 등이 연달아 평균 시청률 1%대를 유지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이어 '징크스의 연인'이 KBS 수목극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한동안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KBS가 사극 외에도 '로코 맛집'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지, 나인우가 또 한 번 그들의 구원투수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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