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3년만 복귀' 로드FC 이한용, 상대 신윤서 도발 "실제로는 거품"
작성 : 2022년 06월 15일(수) 13:58

이한용 / 사진=로드 미디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원주 급식짱 출신' 이한용(로드짐 원주 MMA)은 '남양주 급식짱 출신' 신윤서(남양주 팀파이터)을 꺾기 위해 7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1로 돌격한다.

두 선수 간에 설전이 벌어지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 발표 전에 이한용이 신윤서에게 "격투 오디션 준우승자치고는 캐릭터도 없고, 실력도 없고, 인지도도 없고, 잘한다는 소문만 무성하고 실제로는 다 거품"이라고 도발하면서 신경전이 시작됐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로드FC 무대에 데뷔한 공통점이 있는 두 선수의 설전은 격투기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한용은 도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신)윤서랑 원래 시합이 잡혀 있었는데 사회복무요원 소속이이었다. (신)윤서가 절대 무서워서 그런 게 아니라 복지관에서 압박도 있었고 부상도 있었고, 한 번은 싸워야 된다고 생각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한용은 "제가 시합을 무산시키고 시합장에서 마주칠 때마다 약간의 기 싸움이 있다고 느꼈다. 사실 저보다 3살 어린데 건방지다"며 "자기를 무서워서 피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마음에서 시작된 것 같다"고 도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결전을 날을 기다리며 실력을 가다듬고 있는 이한용의 자신감은 멈추지 않았다. 이한용은 신윤서에 대해 "저돌적이고 체력도 좋다. 하지만 아직 매를 많이 안 맞아본 스타일 같다. 주먹을 맞고 뒤를 도는데 그 경기를 보고 웃었다. 그리고 킥을 정말 못 찬다. 축구공 차듯이 차고, 그 킥에 맞아 줄 생각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이한용은 "SNS로 말을 너무 많이 했다. 시합 날 (신)윤서를 죽여버리겠다"며 격투기 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예고했다.

사회복무요원 복무, 부상 등으로 인하여 이한용은 약 3년 만에 케이지로 돌아오게 됐다. 로드FC 데뷔 당시 고등학생 신분에도 불구하고 화끈한 경기를 보이며, 눈도장을 찍어 왔던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실력을 가다듬고 케이지로 돌아온 이한용은 "시합 날 시합장에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목숨 걸고 훈련해서 진짜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 (신)윤서 무너트리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꼭 와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팬들에게 포부를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7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1 대회를 개최한다. 1부는 오후 1시, 2부는 오후 3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