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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솔린 8승+베츠 쐐기포' LAD, LAA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6월 15일(수) 13:44

다저스 곤솔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연패 터널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3연패 사슬을 끊어낸 다저스는 38승 23패를 기록했다. 반면 에인절스는 34패(29승)째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긴 침묵을 먼저 깨뜨린 팀은 다저스였다. 4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과 트레이 터너의 내야 안타, 맥스 먼시의 1루수 땅볼,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호시탐탐 추가점 기회를 노리던 다저스는 8회말 1사 후 터진 무키 베츠의 솔로포로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다급해진 에인절스는 9회초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 맷 더피가 각각 안타와 2루타,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자레드 월시와 맥스 스테시가 모두 침묵하며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은 6.1이닝 동안 85개의 볼을 투구, 1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쐐기포의 주인공 베츠(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가 돋보였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4.2이닝 1실점)는 3회까지 쾌투했지만 4회 실점하며 5패(4승)째를 떠안았다. 오타니(4타수 2안타)는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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