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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U-18, 대한축구협회장배 고교 축구대회서 3위 달성
작성 : 2022년 06월 15일(수) 13:27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산하 18세 이하 팀(U-18·충남기계공고)이 제43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K리그 산하 유스 23개 팀 중 21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전통의 강호 울산현대 U-18, 공동 3위를 차지한 부천FC U-18, 경남FC U-18과 예선에서 한 조를 이룬 대전 U-18은 울산에 2-1 승, 경남에 1-0 승, 부천에 1-1 무승부를 거두며 2승 1무를 기록했다. 승점 7점으로 부천 U-18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차로 아쉽게 조 2위로 12강 본선에 진출했다.

12강에서 2022 K리그 주니어 U-18 전기리그 중부권역 3위팀 FC서울 U-18과 맞붙은 대전 U-18은 상대에게 먼저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전 종료 직전 터진 유선우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2골을 더 뽑아내며 3-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어 중부권역 우승팀 강원FC U-18과 만나 치열한 공방전 속에 2-2로 팽팽히 맞섰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우규정의 선방이 빛을 발하며 5-4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예선부터 8강까지 까다로운 상대와의 승부를 이어온 대전 U-18은 4강에서 K리그 주니어 U-18 전기리그 남부권역 우승팀 전북현대 U-18과 결승 티켓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였다. 전북 U-18은 조 편성 운이 따르면서 단 3경기만 치르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유리한 전북 U-18을 상대로 대전 U-18은 마지막까지 투지를 발휘했지만 0-4로 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전 U-18 오세종 감독은 "쉽지 않은 대진 속에서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도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다시 준비해서 곧 있을 챔피언십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올 시즌 춘계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3위를 시작으로 K리그 주니어 U-18 전기리그 남부권역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3위에 오르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 U-18은 다가오는 7월 16일부터 28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열리는 '2022 GROUND.N K리그 U-18&U-17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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