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판곤의 말레이시아·신태용의 인도네시아, 아시안컵 본선 진출
작성 : 2022년 06월 15일(수) 11:30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 / 사진=말레이시아 축구협회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인 사령탑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 올랐다.

말레이시아는 14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 대회 3차 예선 E조 3차전에서 방글라데시에 4-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2승1패(승점 6)가 된 말레이시아는 바레인(승점 9)에 이어 조 2위로 아시안컵 본선에 오르게 됐다.

4개국이 6개조로 나뉘어 치른 이번 3차 예선은 각 조 1위가 본선에 진출, 조 2위 중 상위 5개국에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말레이시아는 2위 팀 가운데 3번째 순위로 본선에 올랐다.

말레이시아는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던 2007년 대회를 제외하고 43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올랐다. 부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말레이시아는 전반 16분 사파위 라지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전반 31분 방글라데시의 무함마드 이브라힘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7분 뒤 디온 쿨스의 추가골, 후반 2분과 28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도 3차예선 A조 3차전에서 네팔을 7-0으로 꺾으며 조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승점 6을 달성한 인도네시아 역시 2위 팀 가운데 두 번째 순위에 오르며 본선에 올랐다. 개최국 자격으로 오른 2007년 대회 이후 첫 본선 진출이다.

전반 6분 디마스 드라자드의 헤더 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인도네시아는 전반 43분 추가골을 터뜨린 뒤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