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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 4이닝 4실점' 토론토, 볼티모어에 덜미…2연승 마감
작성 : 2022년 06월 15일(수) 11:13

기쿠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토론토는 1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이날 결과로 2연승이 중단된 토론토는 36승 25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27승 36패다.

기선제압은 볼티모어의 몫이었다. 3회초 리치 마틴이 볼넷을 골라 나가자 라이언 마운트캐슬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토론토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3회말 맷 채프먼과 가브리엘 모레노의 연속안타, 조지 스프링어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보 비셋의 3루수 땅볼 타구에 3루주자 채프먼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4회초 테일러 네빈의 볼넷과 라이언 매케나의 유격수 땅볼로 이어진 2사 1루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토론토도 만만치 않았다. 4회말 1사 후 라이멜 타피아의 2루타에 이은 채프먼의 투런포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5회초 오스틴 헤이즈의 솔로포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마운트캐슬의 2루타와 애들리 러치맨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는 네빈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볼티모어는 6회초 호르헤 마테오의 볼넷과 2루도루, 상대 폭투, 마틴의 낫아웃 출루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세드릭 멀린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토론토는 6회말 반격을 개시했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2루타와 상대 폭투로 이어진 2사 3루에서 모레노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8회말에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2루타와 채프먼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모레노가 희생플라이를 날렸지만 거기까지였다.

볼티모어는 마운트캐슬(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과 치리노스(4타수 2안타 1타점)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토론토는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4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채프먼(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과 모레노(4타수 3안타 2타점)는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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