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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헝가리에 0-4 대패…네이션스리그 조 최하위
작성 : 2022년 06월 15일(수) 09:55

잉글랜드-헝가리 경기 장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안방에서 헝가리에 완패를 당했다.

잉글랜드는 15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0-4도 대패했다.

이로써 잉글랜드 6월 A매치 4연전에서 2무 2패(승점 2)에 그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각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4강(파이널스) 티켓도 놓쳤다.

잉글랜드가 홈에서 4골 차로 패한 것은 1928년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1-5로 패한 뒤 처음이다.

반면 헝가리는 69년 만에 잉글랜드 원정에서 4골 이상을 넣은 팀이 됐다.

이날 잉글랜드는 전반 16분 만에 헝가리의 롤란드 살라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해리 케인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프리킥 상황에서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잉글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라힘 스털링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으나 두 번째 골도 헝가리에 내줬다. 후반 25분 살라이가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헝가리는 후반 35분 졸트 너지의 추가골이 터졌다. 설상가상으로 잉글랜드는 후반 37분 존 스톤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후반 44분 네 번째 골까지 허용했다.

잉글랜드의 주장 케인은 "실망스럽다. 전반 득점할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며 "당황할 때는 아니다. 9월에 더 강하게 돌아와야 한다"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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