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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결국 팔꿈치 수술 받는다…2023년 복귀 전망
작성 : 2022년 06월 15일(수) 09:13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수술대 위에 오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각)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UCL)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다만 인대를 완전히 재건하는 토미존 수술(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지, 부분적 수술을 받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결국 시즌 아웃이다. 매체는 "류현진은 2023시즌 도중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홈경기에서 4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4이닝 동안 58구를 던지고 내려온 류현진은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하며 "(등판이) 조금 후회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류현진은 자신의 어깨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에게 팔꿈치 검사를 받는 등 치료 방법을 논의한 끝에 결국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수술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에 4번째다. 류현진은 동산고 시절인 2004년 토미존 수술을 받고 1년 재활을 거쳤다.

빅리그에 진출한 2015년 5월에는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2016년 9월에는 왼쪽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류현진이 가까운 시일 내에 합류하기 어렵다는 걸 알고 무척 실망스러워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돌아와 경쟁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내년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토론토에서의 통산 성적은 21승 12패 평균자책점 4.07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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