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6월 A매치 4연전을 맞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공격수 송민규(전북현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친선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A매치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감하게 됐다.
하지만 송민규는 이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하며 많은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 이유는 경기 후 밝혀졌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후 "송민규는 금일 감기몸살 증상으로 오후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벤투호는 지난 달 30일 파주 NFC에 소집돼 이달 2일 브라질(1-5 패), 6일 칠레(2-0 승), 10일 파라과이(2-2 무)전에 이어 이집트전까지 A매치 4연전을 치렀다. 송민규는 파라과이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다른 세 경기에서는 모두 출전명단에서 빠졌다.
한편 송민규는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 합류하지 않고 바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송민규는) 경기 중 PCR 결과 확인 후 파주에서 귀가 조치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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