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가수 옥주현을 저격했단 의혹이 일고 있다.

김호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옥장판과 공연장 이모티콘이 담겨있었다.

특히 해당 게시물이 올라오기 전인 13일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기념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옥주현과 이지혜가 엘리자벳 역으로 확정됐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선 김호영이 올렸던 SNS 글이 옥주현을 저격한 글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 그가 '엘리자벳' 캐스팅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것. 일부 누리꾼들은 역시 "엘리자벳 배역으로 유명한 배우 김소현이 없는 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간 김소현은 '엘리자벳'에서 두 번이나 엘리자벳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10주년 기념 캐스팅에 빠졌다는 점이 뮤지컬 팬들에겐 의아함을 낳고 있다.

반면 일부는 "옥주현에게 캐스팅 권한은 없지 않냐"며 과도한 해석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현재 김호영이 올린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옥주현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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