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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 논란' 프리지아, SNS 재개로 활동 복귀 신호탄 [ST이슈]
작성 : 2022년 06월 14일(화) 16:02

프리지아 송지아 / 사진=프리지아 SNS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5개월 간 자숙을 거치고 SNS를 재개했다. 과연 프리지아는 등 돌린 대중의 마음을 회유할 수 있을까.

13일 프리지아는 자신의 SNS에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프리지아는 주황색 크롭 상의에 로우 라이즈 팬츠를 착용한 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별다른 글귀 없이 일상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프리지아는 지난 1월 명품 콘텐츠 속 가품 착용 논란에 휩싸이며 세간의 비난을 받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으로 주목받은 지 약 한 달 만에 일이었다.

당시 프리지아는 JTBC '아는 형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등 간판 예능에 출연을 예고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논란으로 인해 출연이 불발되거나 방송 분량으로 갑론을박이 일었다.

가품 착용으로 시작된 논란은 프리지아의 거주지부터 그의 가족, 소속사 설립 배경까지 대중의 도마에 올랐다. 특히 프리지아 소속사 대표엔 배우 강예원이 이름을 올리고 있어 그 역시 비난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 프리지아 소속사 효원 CNC 김효진 대표는 공식입장을 통해 "저와 배우 강예원이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라며 "기업 M&A 투자를 포함에 어떠한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비롯해 프리지아의 거짓 거주지 의혹, 가품 착용 논란과 관련된 영상들을 비공개 처리하게 된 과정들에 대해 세세히 설명했다.

그럼에도 비난은 가라앉지 않았고, 프리지아는 자필 사과문과 함께 자숙에 들어갔다. 이후 프리지아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원, 경북 산불 피해지역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2천만원을 기탁하거나 가톨릭 사랑평화의집과 함께 요리 봉사에 나서는 등 조용히 선행을 이어왔다.

이어 논란 약 5개월 만에 SNS를 재개한 프리지아는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저는 건강하게 잘 있다. 다들 잘 지내고 있죠?"라고 적었다. 이를 비롯해 일상 사진을 게재하며 누리꾼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프리지아는 '솔로지옥' 출연으로 단 2주 만에 SNS 팔로워가 47만명에서 130만명까지 급증했다. 다만 빠르게 주목받은 만큼, 비슷한 속도로 대중에게 외면받았다.

그런 프리지아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차츰 활동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과연 프리지아가 다시 한번 대중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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