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강제추행 혐의을 갖는 그룹 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의 항소심 공판이 연기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당초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공판 기일이 8월 23일로 변경됐다.
힘찬의 법률대리인 측은 9일 재판부에 공판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 씨를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019년 4월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하고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2월 1심에서 재판부는 힘찬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했다. 다만 법정구속은 되지 않았다. 현재 1심 판결에 불복해 2심 재판 중이다.
이런 가운데 힘찬은 4월 또 다시 강제 추행 혐의로 추가 피소됐다. 힘찬 측은 불가피한 신체 접촉이 발생했으나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