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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장지연, 파경에 여전히 쏠리는 관심 '안타까워' [ST이슈]
작성 : 2022년 06월 14일(화) 11:04

김건모 , 장지연 / 사진=티브이데일리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가수 김건모와 장지연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두 사람의 이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연예기자 유튜버 이진호는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고 얼마 안 지나 장지연과 별거를 시작했다"고 시작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김건모는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폭로 이후 엄청난 실의에 빠졌다고 한다. 사실이 아닌 폭로로 그간 쌓아온 명성이 하루아침에 추락했기 때문. 김건모 본인뿐만 아니라 모친인 이선미 여사의 건강 역시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모는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에 대한 충격으로 장지연과 별거를 선택했다. 장지연은 친정으로 돌아갔고, 둘은 한동안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 결국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음을 알렸고 사실상 두 사람의 이혼은 가세연으로 인한 폭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진호는 "둘은 결국 이혼 조정까지 가게 됐다. 최근에 원만하게 합의에 성공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유튜브 가세연 측은 지난 2019년 말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강남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사하는 여성 A씨가 2016년 8월쯤 해당 업소를 찾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다"며 A 씨와 함께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가수로서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던 김건모는 당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새끼'를 통해 활약하고 있었다. 특히 2019년 5월에는 늦은 나이 장지연과의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고 동료들에게도 축복을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가세연의 폭로로 김건모는 하루아침에 위기에 직면했다.

김건모는 시종일관 무고를 주장했고 지난해 11월 서울 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 조사부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무혐의로 판단, 불기소 처분 결정을 내렸다. 누명을 벗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김건모, 장지연은 이따금씩 변함없는 관계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전해진 2년 8개월 만의 파경 소식. 누리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당 소식이 충격적인 만큼 두 사람의 이혼에 관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혐의 판단을 받은 김건모에 더욱 안쓰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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