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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오스트리아 꺾고 UNL 조별리그 1조 선두 수성
작성 : 2022년 06월 14일(화) 09:34

덴마크 올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덴마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덴마크는 14일(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1조 4라운드에서 오스트리아를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덴마크는 3승 1패(승점 9점)로 조 1위를 굳게 지켰다. 같은 날 프랑스를 1-0으로 누른 크로아티아(2승 1무 1패·승점 7점)가 조 2위이며 오스트리아(1승 1무 2패·승점 4점)가 3위다. 디펜딩챔피언이자 현재 조 최하위인 프랑스(2무 2패·승점 2점)는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에게 주어지는 4강행 출전권 획득 가능성이 사라졌다.

경기 초반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전반 20분 덴마크가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요하킴 메흘레가 중앙에 위치한 요나스 빈에게 컷백을 전달했다. 이를 빈이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기세가 오른 덴마크는 전반 36분 격차를 벌렸다.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빈이 안드레아스 올센에게 정확한 전진 패스를 건넸다. 올센은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전은 덴마크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했다. 덴마크는 안드에라스 코넬리우스와 올센 대신 마틴 브레이스웨이트와 필립 빌링을, 오스트리아는 사버 슐라거와 패트릭 비머, 발렌티노 라자로를 빼고 콘라드 라이머, 카림 오니시워, 스테판 라이너를 투입했다.

호시탐탐 만회골을 노리던 오스트리아는 후반 15분 땅을 쳤다. 역습 상황에서 라이머가 사샤 칼라이지치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했다. 칼라이지치는 위협적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덴마크는 후반 30분 마티아스 옌센을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했다. 홈 팬들은 건강하게 돌아온 에릭센을 향해 박수 갈채를 보냈다. 에릭센은 후반 41분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화답했다. 아쉽게 볼이 골대를 강타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양 팀은 이후에도 남은 시간 동안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날카롭게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덴마크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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