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베가아이언2의 출고가가 대폭 인하됐다.
LG유플러스는 19일 베가아이언2의 출고가를 35만2000원으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기존 출고가가 78만32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가격 인하다.
여기에 LG유플러스에서 LTE52요금제를 2년 사용하는 조건으로 약정을 맺으면, 공시지원금 20만100원을 추가로 지원해 베가아이언2를 15만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신규가입을 제외한 번호이동과 기기변경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이같은 통신사의 출고가 인하 정책은 베가아이언2 재고를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출고가를 내릴 경우 제조사는 출고가 인하분의 재고보상금을 이동통신사에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법정관리 중인 팬택은 재고보상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통신사들이 어느 정도 부담을 안고 출고가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베가아이언2, 출고가 인하 반갑다" "베가아이언2, 이번에 바꿔볼까" "베가아이언2, 고민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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