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별똥별' 김영대가 첫 주연 성적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김영대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최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극본 최연수·연출 이수현)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별똥별'은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김영대는 극 중 스타포스엔터테인먼트 간판 배우인 공태성 역을 맡았다. 외모부터 집안, 능력, 인성까지 빼놓을 것 없는 그야말로 '슈퍼스타'다.
'별똥별'을 통해 첫 주연을 맡은 김영대는 "제가 해왔던 작품들 중에 가장 애착이 크다. 그만큼 아쉬운 마음도 큰 것 같다"며 "오늘을 기점으로 촬영이 끝난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최종회를 보고 나니까 '끝났구나' 싶어서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22일 첫 방송된 '별똥별'은 1.6%(닐슨코리아, 이하 유료 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자체 최고 시청률은 1.8%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영대는 "첫회에선 시청률이 안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솔직히 점차 오를 거라 생각했는데 4회에도 안 오르더라. 솔직히 많이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4, 5회가 방영될 때쯤 태국으로 화보 촬영 스케줄을 갔는데 현지 화보 매체 측에서 나를 위해 엑스트라를 준비해두셨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공항에 나와계셨다"며 "그때만큼은 실제 공태성이 된 것 같은 체험을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앞서 출연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 여파였을 수도 있지만, 현지 팬들은 '별똥별'의 영문 제목인 '슈팅스타'를 외쳤다고. 김영대는 "100여 명이 넘게 오셨던 것 같다. 저도 정말 의아했다"며 "해외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놀랐다. 아마 OTT로 유통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았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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