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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16-19일 개최…박민지·유해란 등 출격
작성 : 2022년 06월 13일(월) 15:18

지난해 우승자 박민지 /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골프협회(이중명 회장)가 주최, 주관하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남, 동 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내셔날 타이틀 오픈대회로 총상금 12억 원으로 진행하며 우승상금도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중 최고액인 3억 원으로 치러진다.

대회 총 참가 인원수는 132명으로 주요 참가자격은 지난 10년간 본 대회 우승자와 2022년 KLPGA 투어 출전 자격 리스트 시드권 선수 및 상금 순위 70위 이내의 선수, 롤렉스 월드 랭킹 200위 이내 상위 5명 등이며, 현 국가대표 선수와 아마추어 약간명이 포함된다. 인원 미달시 2022년 KLPGA 투어 출전자격 리스트 시드순위 선수 순으로 충원한다.

주요 참가자로는 본 대회 전년도 우승자이자 2021년 KLPGA 상금랭킹 1위인 박민지를 비롯해 2022년 현 대상포인트 1위 유해란, 신인상 포인트 1위인 이예원, 국가대표 6명 등이다.

대회 개최 코스인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모던 코스설계의 거장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하였고 양잔디로 조성되어 있으며 많은 골프 미디어와 골프팬들로부터 줄곧 베스트 코스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코스의 난도 관련, 전체 시합 거리를 6134미터(6699야드) 기준 파72로 조성하였으며 평균 랜딩존의 페어웨이 폭을 22-27야드(20-25미터), 그린 주변을 포함한 러프의 길이를 A컷 30mm, B컷 65mm 그리고 목표 그린 스피드를 3.3미터(10.8피트)로 준비하고 있다.

본 대회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에서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의 시즌 첫 대회로 치러지면서 향후 아시아 여자골프를 선도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AGLF은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도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대한골프협회(KGA)를 포함한 아시아권 10여 개의 골프 협회를 회원으로 하는 아시아권의 유일한 여자골프 협의체이다. 한국여자오픈이 지난 35년간 쌓아온 효율적인 선수 경쟁 시스템과 선진적인 대회 운영 노하우는 이제 아시아 여자 골프가 세계로 나아가는 관문이자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

한편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무관중 또는 제한적인 입장만 허용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갤러리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코로나 확산으로 선수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내셔날 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통해 최고 선수들의 기량을 현장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최측에서는 참가 선수 및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 대회의 티켓은 온라인 판매로 진행되며, '티켓24' 홈페이지 또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대회장을 방문하는 모든 갤러리에게는 농심 생수와 링티 제품을 제공하고, 라운드 별 선착순 200명에게는 대회 기념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레인보우힐스는 본 대회를 통해 갤러리에게 처음 오픈되는 골프장이기 때문에 갤러리 편의도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클럽하우스 주차장에 갤러리 플라자를 구성하여, 푸드트럭 먹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대회 코스 12번 홀 페어웨이에 코스 내 쉼터를 구성하여, 선수의 티샷과 그린 플레이를 관람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였다.

또한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마음 버디'로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대회 기간 중 참가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농심 스낵 세트를 적립하여 대회종료 후 대회장이 속한 충북 음성군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내셔널타이틀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서코스(9홀)에 드라이빙 레인지와 숏게임 연습장, 벙커 연습장, 연습그린을 조성해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공식 연습일은 월, 수요일 이틀간 진행되며, 야디지북, 식음, 기념품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파3 홀에는 다양한 홀인원 부상품도 걸려 있다. 6번 홀에는 덕시아나 침대, 11번 홀에는 세라젬 의료기기, 마지막 파3 홀인 17번 홀에는 고진모터스에서 제공하는 아우디 차량이 홀인원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최저타수 기록자에게는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제공하는 코스레코드(300만 원, 현재 64타 - 2021년 박민지 기록)가, 라운드별 최저타수 기록자에게는 엠버서더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만큼 방송 프로그램 편성도 역대급으로 준비하고 있다. 코스를 직접 찾지 못하는 시청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사상 최장시간(SBS골프 30시간 + SBS 지상파 5.5시간 : 전 라운드 생중계) 전파를 탄다.

또한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여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대회장 방문 인증샷 이벤트와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 참여자 대상으로 대회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우승자의 친필 사인모자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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