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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전 앞둔 김영권 "김민재 공백 안 느껴지게 준비할 것"
작성 : 2022년 06월 13일(월) 14:15

김영권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영권(울산현대)이 6월 A매치 최종전인 이집트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6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에게 1-5로 완패한 한국은 수적 우위를 앞세운 칠레전에서는 2-0으로 이겼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전력 우위에 있다고 여겼던 파라과이를 상대로 내내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 사드)이 빠진 상황에서 한국은 계속 수비의 문제점을 노출했다. 개인의 실수보다는 조직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이집트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영권은 선수들끼리의 준비 과정에 대해 "개인적인 실수보다는 팀 전술에서 실수가 없도록 하기 위해 계속 준비를 한다"고 답했다.

김민재의 공백에 대해서도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다. 이에 대해 대비를 해야 했고, (김)민재가 없는 상황에서 플레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조금이라도 공백이 안 느껴질 수 있게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경원, 정승현과 발을 맞춘 소감으로는 "항상 소집되었던 선수들이다. 팀 스타일도 잘 알고있다. 수비수로서 특히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가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라과이전 막판에 터진 동점골은 김영권의 패스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영권은 "뒷공간으로 패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상대가 내려와 있는 수비 라인이었지만 공간이 남아있는 게 보였다. 선수들끼리 잘 움직여줘서 좋은 장면이 나온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영권은 "월드컵에 가기 위해서는 팀의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끼리, 감독님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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