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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MLB닷컴 선정 '돋보이는 빅리그 2년차' 15인에 포함
작성 : 2022년 06월 13일(월) 11:56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이 선정한 '돋보이는 빅리그 2년차'에 뽑혔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각) 빅리그 2년차를 맞은 선수 중 두각을 드러낸 15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김하성도 이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에 대해 MLB닷컴은 "타격 성적은 MLB 첫해인 지난해보다 좋아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부상 중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꾸준히 경기에 나서 유틸리티맨으로 팀에 공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LB 2년차인 김하성은 첫 시즌에 117경기에 나서 타율 0.202 8홈런 34타점 OPS 0.622에 그쳤다.

올해에도 54경기에 나서 타율 0.211 4홈런 20타점 OPS 0.635를 기록, 타격에서는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MLB닷컴은 김하성의 수비 공헌도에 주목하며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에서 +5를 기록 중이다. 이는 MLB 유격수 가운데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하성의 BWAR(베이스볼 레퍼런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가 1.2인 것을 언급하며 2년차 선수 중 3위인 것에 주목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부상 중인 팀의 주전 유격수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유격수로 397이닝, 3루수로 69.2이닝을 책임지며 실책이 2개에 불과하다.

한편 김하성을 제외하고 로건 길버트(시애틀 매리너스), 키건 톰슨(시카고 컵스), 재즈 치좀 주니어(마이애미 말린스), 타일러 매길(뉴욕 메츠) 등이 15인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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