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마녀2' 신시아 "데뷔작, '잘하고 있다'는 김다미 응원 위로돼"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2년 06월 13일(월) 11:53

마녀2 신시아 인터뷰 / 사진=스튜디오앤뉴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마녀 Part2. The Other One' 신시아가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13일 신시아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소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마녀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신시아는 14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녀2'에 발탁됐다. 이는 동시에 신시아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이에 대해 신시아는 "'마녀1'이 개봉하는 날 가서 봤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소재의 영화였다. 그때는 제가 2편에 나올지 몰랐다. 그냥 보면서 '진짜 재밌다' 이렇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마녀2' 오디션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는 신시아는 "처음엔 비대면 오디션으로 이력서를 내고, 연기 영상을 찍어서 보냈다"며 "3차부터 대면으로 진행돼서 감독님과 미팅을 진행했고, 제가 준비해 간 연기를 보여드렸다. 그 이후로는 4, 5차례 이상 뵙고 이야기도 나눴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연극영화과에 재학하며 창작극으로만 무대에 섰다는 신시아는 "촬영장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없었고, 처음이다 보니까 걱정이 컸다"며 "낯선 환경에 대한 걱정이 제일 컸다. 혹시나 제가 실수할까 봐"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신시아는 "제가 이 작품을 순서대로 찍었다. 박훈정 감독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소녀가 나오는 순간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찍었다"며 "초반에 긴장이 많이 됐는데, 첫 작품, 첫 신으로 찍은 것은 소녀가 세상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보니 동질감이 느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마녀1' 주연이었던 김다미의 도움도 컸다. 신시아는 "같이 촬영하면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게 '잘하고 있어 시아야'였다"며 "이 말이 되게 큰 위로가 됐고, 용기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시아는 "개봉을 하면 가족들에게 제일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 제가 혼자 떨어져서 제주도에서 찍다보니 4개월 반 동안 어떤 것들을 하고 지냈는지 궁금하셨을 것 같다"며 "이번 작품으로 내, 외면이 정말 많이 성장하게 된 것 같다. 부모님도 촬영이 끝나고 집에 오니 '성장한 것 같다'고 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