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뮤지컬 '서편제' 마지막 시즌을 빛낸다.
13일 라이브웍스컴퍼니 측은 "세대를 초월한 감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뮤지컬 '서편제' 동호 역에 소속 아티스트 김동완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서편제'는 이청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아버지 유봉과 갈등을 빚으며 두 오누이가 나의 소리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총 네 시즌의 공연을 거치며 2011년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수상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총 20회의 수상 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김동완이 맡은 동호는 아버지 유봉의 우리 소리에 대한 강압적 집착에 맞서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소리를 찾아 나서는 인물이다.
또한 김동완은 배우 이자람, 차지연, 유리아, 홍자, 양지은, 홍지윤, 송원근, 김준수, 재윤, 남경주, 서범석, 김태한 등과 호흡을 맞춰 한국적인 정서를 진정성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완은 뮤지컬 '서편제' 마지막 시즌에 등장하게 된다.
음악, 드라마, 영화, 연극, 뮤지컬을 오가며 '만능엔터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완은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 후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룹 활동과 함께 '손수건' '비밀' '약속' '아임 파인'(I'M FINE) 등 솔로 가수로서도 발자취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헤드윅' '에드거 앨런 포' '시라노'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썸씽로튼' 등의 뮤지컬 작품과 '절정' 연가시' 긴 하루' '광대: 소리꾼' 'B컷'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또한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절정' '힘내요, 미스터 김!' '회사 가기 싫어'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서편제'는 8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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