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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손흥민의 2경기 연속 프리킥 골, 한국 축구 사상 최초"
작성 : 2022년 06월 11일(토) 17:26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터뜨린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1일 "한 선수가 두 경기 연속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터뜨린 것은 한국 대표팀 A매치 역사상 손흥민이 '사실상' 최초"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전과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파라과이전에서 오른발로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KFA는 "1960년대 이전 일부 경기에서 득점 과정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은 경우가 있어 100%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넣은 사례가 거의 없어 손흥민이 최초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6월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 미얀마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22분 아크 서클 뒤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 바 있어 A매치 33골 중에서 현재까지 직접 프리킥으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킥으로 넣은 3골 모두 후반전에 아크 서클 부근에서 슛을 쏘아 성공시킨 것이 공통점이다.

한편 한국 선수중 A매치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왼발의 달인' 하석주다. 하석주는 1996년 한중정기전 중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997년 친선경기 호주전과 월드컵 예선 태국전,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넣어 총 4골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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