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구매천초가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대구매천초는 11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진천삼수초(충청북도)를 4-1로 물리쳤다.
지난 5월 학산배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오른 대구매천초는 이로써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대구매천초는 8강과 준결승에서 각각 성신초(충청남도)와 군산진포초(전라북도)를 4-0,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들어서도 대구매천초의 기세는 이어졌다. 경장급(40kg 이하)에서 김동윤이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소장급(45kg 이하)에서는 라진호에게 패배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청장급(50kg 이하) 김준서와 용장급(55kg 이하) 이민건이 점수를 따내며 3-1를 만들었다.
진천삼수초는 선택권을 사용해 장사급(120kg 이하) 김중연을 출전시켰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대구매천초는 한도경의 강력한 '뿌려치기'를 앞세워 우승과 마주했다.
한편 앞서 열린 대학부 개인전에서 소장급(80kg 이하) 단국대 홍승찬(5월 학산배, 6월 증평인삼배), 용장급(90kg 이하) 울산대 라현민(4월 선수권부(청장급), 6월 증평인삼배), 역사급(105kg 이하) 대구대 박준성(5월 학산배, 6월 증평인삼배), 장사급(140kg 이하) 경남대 윤희준(4월 선수권, 6월 증평인삼배)이 각 체급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제23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대구매천초등학교(대구광역시)
준우승 진천삼수초등학교(충청북도)
3위 증평초등학교(충청북도), 군산진포초등학교(전라북도)
▶제23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 각 체급 우승자
경장급(75kg 이하) 김우혁(세한대학교)
소장급(80kg 이하) 홍승찬(단국대학교)
청장급(85kg 이하) 정택훈(경남대학교)
용장급(90kg 이하) 라현민(울산대학교)
용사급(95kg 이하) 김건형(세한대학교)
역사급(105kg 이하) 박준성(대구대학교)
장사급(140kg 이하) 윤희준(경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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