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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홈페이지 통해 "손흥민이 韓위해 다시 골을 넣었다" 극찬
작성 : 2022년 06월 11일(토) 12:22

손흥민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손흥민이 A매치 2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어려운 경기였다. 조직력에서 약점을 보인 한국은 전반 23분과 후반 4분 미구엘 알미론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한국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후반 21분 황의조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연결하며 파라과이의 골문을 열었다. 지난 6일 칠레전에 이은 손흥민의 두 경기 연속 프리킥 골이자 A매치 통산 33호골. 이로써 손흥민은 김재한, 이동국과 함께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후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정우영의 극적 동점골을 앞세워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환상 프리킥 골에 소속팀 토트넘도 환호했다. 토트넘은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니(손흥민 애칭)가 한국을 위해 다시 골을 넣었다"며 "칠레와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국가대표) 100경기 출전을 축하한 지 불과 나흘 만"이라고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은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0-2로 뒤진 상황에서 만회하는 데 도움을 주는 트릭을 반복했다. 25야드 왼쪽 상단 모서리에 꽂힌 손흥민의 감아차기 프리킥은 정우영이 동점골을 성공시킬 수 있는 도화선이 됐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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