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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츨, LIV 골프 개막전 2R에서도 선두 수성
작성 : 2022년 06월 11일(토) 08:59

슈워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샬 슈워츨(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신생 골프 투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굳게 지켰다.

슈워츨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인근 세인트 올번 센추리온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던 슈워츨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 2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새로운 골프 투어로 전날 첫 대회를 시작했다.

대회 총 상금은 2500만 달러(약 314억 원)에 달하며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최하위를 해도 12만 달러를 준다.

LIV 골프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선수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하며 기존 세계 남자 골프계를 주도해 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와 갈등 조짐을 보여왔다. 일부 유명 선수의 합류가 현실화 되자 PGA 투어는 LIV 시리즈 개막전에 나선 선수에 대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발표했다.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17명의 선수들은 PGA 주관 대회는 물론 프레지던츠 컵에도 참가할 수 없다.

2011년 메이저대회였던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고 유러피언 투어에서 10승(마스터스 제외)을 거뒀던 슈워츨은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에 출전한 후 이번 개막전을 앞두고 PGA 투어 탈퇴를 선언한 바 있다.

한편 2위는 전날에 이어 헤니 두 플레시(남아공)가 이름을 올렸다. 두 플레시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4언더파 136타의 피터 율라인(미국)과 3언더파 137타를 올린 올리버 베커(남아공)가 그 뒤를 이었다.

존슨은 이날 이픈파를 적어내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공동 5위에 위치했으며 미컬슨은 4오버파 144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또한 48명이 출전해 컷 탈락 없이 54홀(3라운드) 대회를 치르는 이번 대회에서는 48명의 출전 선수가 4명씩 12개 팀을 이뤄 팀 순위도 정해 여기에 따른 상금도 준다. 슈워츨, 두 플레시, 그레이스, 우스트히즌이 속한 '스팅어 GC'가 팀 순위 1위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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