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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감독 "한국, 역동적 축구 하는 팀…충분히 경쟁력 있다"
작성 : 2022년 06월 10일(금) 22:22

기에르모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기에르모 파라과이 감독이 한국과의 A매치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파라과이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A매치에서 미구엘 알미론의 멀티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1분 손흥민, 후반 추가시간 정우영에게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한국은 파라과이의 빠른 역습과 압박에 고전했다. 앞서 파라과이는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1-4로 대패했으나 이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파라과이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 축구에 대해 "조직력이 뛰어났다. 특히 손흥민이 가장 인상깊게 기억이 남는다. 수비에서도 압박하는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 외에 위협적이었던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황인범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과 파라과이는 경기 막판 거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기에르모 감독은 "경기에서 그런 일들은 항상 일어날 수 있다. 서로 이기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A매치 4연전 중 3경기에서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를 차례로 만나고 있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날 우루과이를 대비한 '남미 모의고사'다.

우루과이를 상대했을 때 한국의 경쟁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기에르모 감독은 "우루과이는 좋은 팀이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한국도 역동적이고 빠른 플레이를 보여주는 팀이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직전 A매치를 치른 일본전과 비교해서 기에르모 감독은 "일본전과는 상황이 달랐다. 도착 후 하루 뒤에 바로 경기했었고, 일본은 코로나19 때문에 쉽게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7일 간의 준비시간에서도 차이가 있었다"고 일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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