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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정우영 빠진 벤투호, 파라과이 상대로 '전력 우위' 보여줄까
작성 : 2022년 06월 10일(금) 10:25

파울루 벤투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벤투호가 6월 A매치 4연전 세 번째 상대로 파라과이를 만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자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6월 4연전을 오는 11월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대비한 모의고사로 치르고 있다. 파라과이전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우루과이를 상대로 치르는 세 번째 남미 모의고사다.

지난 2일 브라질전에서 1-5로 대패했던 한국은 6일 칠레전에서는 2-0으로 이기며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다.

브라질이 랭킹 1위의 강호, 칠레가 비등한 전력이었다면 파라과이는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다. 이번 4연전 상대국가 중 FIFA 랭킹이 50위로 가장 낮은 국가다. 29위인 한국보다 낮다.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2승 3무 1패로 앞서 있다. 파라과이는 지난 2일 일본 원정에서도 1-4로 대패했다.

앞서 드러났던 숙제들을 풀기 좋은 상대다. 한국은 현재 수비진의 핵심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부상으로 이탈, 꾸준히 수비진의 약점이 노출됐다.

브라질전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 칠레전에서는 공격에서 활로를 뚫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수비가 눈에 띄었다.

파라과이를 상대로 수비 불안이 해결된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공격진과 중원에서도 공백이 생겼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플랜 B를 선보일 기회다. 스트라이커 황희찬(울버햄튼)이 훈련소 입소로 남은 2경기를 뛰지 못하고, 정우영(알 사드)도 부상으로 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소집 해제됐다.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 벤투 감독은 파라과이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공백에 대해 아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 선수들에게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정우영의 이탈에 대해서도 "어떤 선수가 공백을 메울지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어떤 '새 얼굴'들이 기용될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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