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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탈출' 이동남 감독대행 "제공권에서 앞섰다"
작성 : 2014년 11월 19일(수) 21:04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연패에서 벗어난 안양 KGC인삼공사 이동남(39) 감독대행이 승리요인으로 제공권을 꼽았다.

인삼공사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5-7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인삼공사는 5승10패로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경기 뒤 만난 이동남 감독대행은 "제공권 싸움에서 이겼다.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를 많이 내준 것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초반에 리바운드에서 앞서며 27-15로 크게 앞섰다. 이후 상대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여러차례 고비를 맞았지만 단 한차례의 동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리바운드에서 35-24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초반에 C.J 레슬리를 내보냈던 것은 리오 라이온스와의 매치에서 나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지금 레슬리 상황이 염려스러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현재 레슬리는 조만간 짐을 쌀 예정이다. 인삼공사는 전날 한국무대 경험이 있는 애런 맥기를 대체 선수로 꼽겠다고 발표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삼성을 상대로 일대일 기량에서 다소 우리가 앞선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화려하게 준비한 것은 없었다"며 "남은 일정이 빡빡한데 홈에서 이기는 것이 값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선수들 체력 안배에 대해서 "좋은 경기를 치르고도 4쿼터에 넘어간 경기가 많은데 그런 상황속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체력안배에 대해 경기만 보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선수들이 잔부상도 많고 경기속에서 선수들이 어떤 정도의 수비를 했는지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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