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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감독 "손흥민 보유한 한국, 월드컵서 경쟁할 수 있는 팀"
작성 : 2022년 06월 09일(목) 18:54

파라과이 기예르모 감독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을 보유한 한국은 월드컵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이다"

파라과이의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 감독이 한국의 전력에 대해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벤투호는 지난 2일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1-5 완패를 당했지만, 6일 칠레전에서는 2-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벤투호는 이 기세를 파라과이전까지 이어가는 각오다.

파라과이도 쉽게 물러설 생각은 없다. 파라과이는 최근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1-4 완패를 당했는데, 그때의 아쉬움을 한국전에서 해소한다는 생각이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예르모 감독은 "한국은 정말 좋은 팀이고 손흥민 같이 뛰어난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내일 평가전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전은 이동 후 바로 치른 경기였지만, 한국전은 1주일 동안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면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예르모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구스타보 고메즈도 "감독님의 말처럼 (한국전은) 일본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Q. 브라질과 칠레를 상대로 한 한국의 전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기예르모 감독 : 한국과 브라질, 칠레의 경기를 봤고, 한국이 정말 좋은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 한국은 손흥민 같은 뛰어난 선수를 보유하고 있고, 월드컵에서 경쟁할 수 있는 팀이다. 내일 평가전도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도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일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전술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Q. 파라과이는 일본전에서 1-4로 졌다. 한국전에서는 다른 결과를 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기예르모 감독 : 일본전은 이미 지난 것이다. 이동 후 바로 치른 경기라 예상대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한국전은 1주일 동안 훈련할 시간이 있었다.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전 이후 합류한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채워져서 내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한국전은 일본전과 다른 양상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나?
고메즈 : 감독님도 계속 말씀하셨듯 일본전과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기후, 시차적응 등도 어느정도 해결돼, 내일 경기는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것이다.

Q. 한국전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은?
기예르모 감독 : 한국은 좋은 팀이고 국제적인 수준의, 월드컵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팀이다. 우리는 하나의 팀으로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집중할 것이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Q. 한국과 지난 2014년에도 맞대결을 펼쳤었다. 그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고메즈 : 2014년에도, 올해도 한국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빠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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