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DKZ(디케이지)의 멤버 경윤과 종형이 뮤지컬 ‘이퀄’로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9일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DKZ의 멤버 경윤, 종형 주연의 뮤지컬 ‘이퀄’이 당일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전석 매진’ 신화를 달성한 경윤과 종형은 뮤지컬 ‘이퀄’에서 각각 테오와 니콜라를 맡아, 두 인물 사이의 우정 및 프로다운 연기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과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경윤은 밝은 성격의 시골 의사이자 친구 니콜라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테오를 맡았고, 종형은 파워풀한 무대 매너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발휘해 폐쇄된 상황 속 친구 테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니콜라로 분해 특유의 예민미와 병약미를 드러낸다.
경윤과 종형이 DKZ의 멤버로서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던 만큼, 세상에서 서로가 유일할 수밖에 없는 테오와 니콜라를 어떻게 연기하고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K-pop과 K-뮤지컬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경윤과 종형의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뮤지컬 ‘이퀄’은 일본의 천재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스에미츠 켄이치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했으며,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테오와 니콜라라는 두 친구의 미스터리한 일주일을 풀어낸 작품이다. 죽음과 연금술, 영생과 생명창조 등 독특한 소재와 심오한 메시지를 던지며 웅장한 음악과 영상예술, 무대예술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뮤지컬로 지난해 말 초연을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퀄’은 7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유니플렉스 1관에서 한국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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