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연예계에 핑크빛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9일 배우 윤계상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윤계상의 아내는 5세 연하로 뷰티 브랜드 사업가다.
202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 발표 당시 윤계상은 "아내가 될 사람은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내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날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 주기도 했다. 정말 좋은 사람이라서 평생 함께 하고 싶다는 확신도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뤘다. 신혼여행은 지난 2월 미국 하와이로 다녀왔다.
같은 날, 배우 한예리가 이미 결혼을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9일 한예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한예리가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이어 "어려운 시국임을 감안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이 참석하는 상견례를 겸한 간소한 식사 자리를 가졌고, 별도의 예식 없이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다.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예리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근 결별설에 휘말린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은 유튜브발 결혼설의 주인공이 됐다.
8일 기자 출신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승기와 이다인의 관계에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승기가 지난 2020년 56억3500만 원에 매입한 성북동 단독주택 사내이사로 이다인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유튜버는 "해당 단독 주택은 상품 중개업, 생활용품 도소매업을 하는 업체의 사업장으로 등기돼 있다. 이 회사에 이주희가 사내이사로 등기돼 있다. 이주희는 이다인의 본명이다. 생년월일까지 일치한다"면서 두 사람의 결혼설을 주장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5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이후 결별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승기가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해 열애설 이후 저는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다"며 결별설을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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