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브라질전 돌아본 황인범 "국가대표로서 하지 말아야 하는 실수"
작성 : 2022년 06월 09일(목) 14:54

황인범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국가대표로서 해서는 안될 실수였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FC서울)이 브라질전을 돌아보며 파라과이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6월 A매치 기간에만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와 차례로 맞붙는다.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한 조에 속한 한국은 이번 A매치 4연전을 대비 무대로 치르고 있다.

그 중 '벤투호의 황태자' 황인범은 브라질전에 이어 칠레전에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눈길을 모았다.

브라질전에서의 다소 부족한 모습을 극복하고 칠레전에서는 특유의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빠른 압박이 살아난 모습이었다.

황인범은 9일 오후 대한축구협회(KFA)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전 대패 후 칠레전을 준비하면서 감독님과 베테랑 형들이 '이런 패배는 누구나 겪는다. 이때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중요하다. 그게 강팀이 해야 할 일'이라는 말을 해 줬다"며 "칠레전에서 상대가 한 명 부족한 상황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무실점으로 2-0 승리를 했다는 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두 경기는 부족했던 점까지 보완해 팬들을 위해 3연승으로 A매치를 마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잘된 점과 부족한 점에 대해 "브라질전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했었는데, 좋은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했지만 실수가 계속 나왔다. 상대의 압박이 다른 팀들보다 강했고 공을 받는 위치가 좋았어서 압박 타이밍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후반전에서도 실수가 있었는데, 국가대표로서 해서는 안될 실수였다. 이런 실수가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게 스스로 잘 보완해서 보여드려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전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가진 황인범은 칠레전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것에 대해 "너무 오랜만에 경기해서 감회가 새로웠고 설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