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 H조에 속한 가나가 일본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으로서는 가나의 전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나는 10일 오후 6시 55분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기린컵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가나는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이중 국적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칼럼 허드슨 오도이(첼시), 에디 은케티아(아스날),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주요 대상. 다만 이번 대회에는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앙투안 세메뇨만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가나의 전력은 무시할 수 없다. 공격진에는 '베테랑' 안드레 아예우(알 사드)와 조르당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 형제가 건재하며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이두리스 바바(마요르카) 등 유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과 월드컵에서 맞붙을 가나가 아시아 국가인 일본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꺼내들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브라질에게 0-1로 아쉽게 패배하며 8경기 무패 행진이 끊긴 일본은 공격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일본은 브라질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유효슈팅은 0개에 그치며 공격에서만큼은 아쉬움을 남겼다. 미나미노 타쿠미와 이토 준야, 후루하시 쿄고 등 득점을 터뜨려야 하는 일본의 공격진이 가나 수비의 허점을 공략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경기의 관전포인트다.

가나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이번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되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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