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뉴욕 메츠전에서 1안타 1볼넷으로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2타수 1안타 1볼넷 3득점을 올리며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타율은 소폭 상승해 0.207이 됐다.
첫 번째 타석인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말 무사 1,2루에서 포수 희생번트 실책으로 출루해 주릭슨 프로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5회말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또 한 번 프로파의 적시타 때 득점했다. 이어진 7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집중타로 대거 5득점, 5회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3점 홈런을 포함해 4득점 하는 등 13안타를 치며 메츠 마운드를 두들겼다.
결국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13-2 대승으로 끝났다. 이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달리며 35승 22패가 됐다.
메츠는 38승 21패로 2연패에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션 머나야가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프로파가 4타수 2안타 3타점, 크로넨워스가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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