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인트 필드에서 열린 2022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3연패 사슬을 끊어낸 다저스는 36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이 중단된 화이트삭스는 28패(26승)째를 떠안았다.
기선제압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후 트레이 터너가 중전 안타로 공격 물꼬를 트자 윌 스미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로 격차를 벌렸다.
침묵하던 화이트삭스는 5회말 제이크 버거의 솔로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초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두타자 트레이 터너의 솔로 아치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은 6이닝 동안 84개의 보를 투구,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이후 옌시 알몬테(홀, 1이닝 무실점)-브루스더 그래테롤(홀, 1이닝 무실점)-다니엘 허드슨(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스미스(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와 트레이 터너(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가 맹타를 휘둘렀다.
화이트삭스는 4안타 1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버거(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는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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