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제35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가 오는 10일 제천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체조협회는 "제천시, 제천시의회가 후원하는 제35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를 10일부터 12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리듬체조 전 종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대회로 35년의 역사를 지닌 리듬체조 대회이다.
10일 대회 첫날에는 중등부 4개 종목(후프, 볼, 곤봉, 리본)과 단체전이 실시되며, 현 국가대표 후보 선수인 오안나(용인문정중), 최희재(팀5H)가 참가한다.
11일 둘째 날에는 초등부 3, 4학년 경기와 고등부 및 대학부 4개 종목, 중·고·대 종목별 결승경기가 진행되며 리듬체조 국가대표 (개인)선수 4명 전원이 참가 예정이다. 서고은(한국체육대)을 제외한 김주원(세종대), 손지인(서울세종고), 이예원(흥진고)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제13회 리듬체조 시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를 통해 최종 경기력 점검 및 컨디션 조율을 실시할 계획이다.
12일 대회 마지막 날에는 초등부 5학년과 6학년(4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초등부 대회 개최는 약 3년 만이다. 그동안은 코로나19로 초등부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대회 접수 마감결과 100개 팀에서 17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지도자, 심판 및 관계자(13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국제체조연맹(FIG)이 최근 발표한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요강에 따라 이번 대회를 세계선수권대회 파견대표 선발전(1차 선발)으로 겸할 예정이며,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관중들의 경기장 출입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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